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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도에 친척이 의도치 않게 보증 섰는데 그 대출채권이 거의 30년이 지난 최근에 상환경고장으로 날라왔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당황해서 신용정보 회사에 전화했습니다. 신용정보사에서 원금 100만원에 이자 470만원까지 요구하더군요. 180만원으로 깎아줄테니 변제하라고 반협박 전화를 받았습니다.
주변에서는 지불하라고 했지만 생활법령에서 관련 내용 찾기 시작했습니다.
대출채권의 시효가 10년이면 만료가 되고, 그 후 법적 변제의무가 없다는 걸 알게 되었고, 해당 논리로 신용정보사에 얘기하니 화를 내면서 그냥 끊더라구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실채권 소멸시효에 대한 법을 잘 모르니까. 소멸시효가 지난 부실채권으로 반협박을 해서 돈을 받아내는 수법인 것 같은데 생활법령 덕분에 돈 지킬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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